저희 글ego는 항상 글ego 작가님들의 멋진 작품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그리고 창작자로서의 발걸음을 응원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작가님들의 소중한 작품을 영화로 만들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기로 했는데요!
요즘 유튜브가 활성화되면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웹드라마 형식으로 작품을 제작해보았답니다.
작품을 알리기 위해 제작 비용은 모두 글ego에서 투자하였다는 사실!
저희의 진심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1. 작품의 선정
먼저 작품을 선정 했는데요!
책 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권다원 작가님의 글을 기반으로 콘티를 짜고 촬영을 진행했답니다.
권다원 작가님의 독창적인 이야기와 감성을 담아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기대가 되는 작업이었어요!
이렇게 소중한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으니,
앞으로의 결과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셔야 하는 것 아시죠?!
2. 작품의 서사
의도치 못한 환승 연애. 할말있는 세 사람의 이야기
박,하에게
“실수는 변명이나 솔직함 둘 중 하나의 길로 향한다. 실수를 감추고 싶을 때 변명을 꺼내게 되고, 해결하고 싶을 때 솔직해진다. 그 둘 중 솔직함을 선택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내 실수를 인정할 때 돌아오는 사람들의 말과 표정이 때로는 화살이 되어 자존심을 무너뜨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 12월 실수를 하나 저질렀다. 처음에는 잘못인 걸 알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변명 뒤에 숨었다. 곧 모든 일이 수면 위로 드러났을 때, 내 비겁한 행동 때문에 두 사람이 동시에 상처를 입은 것을 보았다. 그때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변명을 앞세우지 않고 직접 맞서기로 했다.”
..
축제 같은 연애가 점차 숙제처럼 변했다. 다음에는 언제 보느냐는 그의 질문에는 달력을 확인하는 대신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했다. 그가 애정을 표현하면 앵무새처럼 나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가 홀딱 벗고 침대에 누워 있어도 아무 감흥이 없었다. 그가 술을 먹고 달려들면 술 냄새가 싫다며 떠밀었다. 그가 그린 그림도, 그가 찍은 사진들도 더는 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 안에 그를 향해 살아 숨 쉬는 어떤 생동감도 찾을 수가 없게 되었다.
…
과거 외로웠던 순간의 어느 꼭짓점에 내가 위태롭게 서 있었을 때 그는 변곡점이 되어 나를 내려주었다. 그는 한때 내 감정을 우리 가족보다도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남보다도 내 마음을 더 이해 못 하는 사람이다. 그를 떠올릴 때마다 밀가루 덩어리를 집어삼킨 듯했다.
…
전화는 그쪽에서 먼저 끊었다. 서둘러 메신저를 켜고 확인했지만, 그는 이미 내 연락처를 차단한 후였다. 멈추지 않고 앞으로만 흘러가는 시간이 무서웠다. 하는 점점 내게서 멀어질 것만 같았다.
-...
밤공기에 소름이 돋았다. 몸을 잔뜩 구겨 움츠리고 걸었다. 박과 하의 친구들이 수군수군 나를 욕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두 어깨의 사이로 귀를 숨겨 걸었다. 마음의 조각들이 말라붙은 페인트처럼 톡톡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다. 밤이 깊도록 희뿌연 공기는 나를 숨겨주었다. 고개를 들어 바라본 영화관 불빛이 희미하게 번졌다. 마치 클리셰로 점철된 반전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오는 길인 듯했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그에게 다시 연락이 와 있고, 지금 있었던 일은 눈 녹듯 사라질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3. 영상화 과정
처음에는 전문 업체를 알아보았는데, 견적을 받아보니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을 요구하는 곳들이 많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희 글ego는 항상 글ego 작가님들의 멋진 작품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그리고 창작자로서의 발걸음을 응원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작가님들의 소중한 작품을 영화로 만들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기로 했는데요!
요즘 유튜브가 활성화되면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웹드라마 형식으로 작품을 제작해보았답니다.
작품을 알리기 위해 제작 비용은 모두 글ego에서 투자하였다는 사실!
저희의 진심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1. 작품의 선정
먼저 작품을 선정 했는데요!
책 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권다원 작가님의 글을 기반으로 콘티를 짜고 촬영을 진행했답니다.
권다원 작가님의 독창적인 이야기와 감성을 담아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기대가 되는 작업이었어요!
이렇게 소중한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으니,
앞으로의 결과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셔야 하는 것 아시죠?!
2. 작품의 서사
의도치 못한 환승 연애. 할말있는 세 사람의 이야기
박,하에게
“실수는 변명이나 솔직함 둘 중 하나의 길로 향한다. 실수를 감추고 싶을 때 변명을 꺼내게 되고, 해결하고 싶을 때 솔직해진다. 그 둘 중 솔직함을 선택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내 실수를 인정할 때 돌아오는 사람들의 말과 표정이 때로는 화살이 되어 자존심을 무너뜨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 12월 실수를 하나 저질렀다. 처음에는 잘못인 걸 알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변명 뒤에 숨었다. 곧 모든 일이 수면 위로 드러났을 때, 내 비겁한 행동 때문에 두 사람이 동시에 상처를 입은 것을 보았다. 그때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변명을 앞세우지 않고 직접 맞서기로 했다.”
..
축제 같은 연애가 점차 숙제처럼 변했다. 다음에는 언제 보느냐는 그의 질문에는 달력을 확인하는 대신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했다. 그가 애정을 표현하면 앵무새처럼 나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가 홀딱 벗고 침대에 누워 있어도 아무 감흥이 없었다. 그가 술을 먹고 달려들면 술 냄새가 싫다며 떠밀었다. 그가 그린 그림도, 그가 찍은 사진들도 더는 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 안에 그를 향해 살아 숨 쉬는 어떤 생동감도 찾을 수가 없게 되었다.
…
과거 외로웠던 순간의 어느 꼭짓점에 내가 위태롭게 서 있었을 때 그는 변곡점이 되어 나를 내려주었다. 그는 한때 내 감정을 우리 가족보다도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남보다도 내 마음을 더 이해 못 하는 사람이다. 그를 떠올릴 때마다 밀가루 덩어리를 집어삼킨 듯했다.
…
전화는 그쪽에서 먼저 끊었다. 서둘러 메신저를 켜고 확인했지만, 그는 이미 내 연락처를 차단한 후였다. 멈추지 않고 앞으로만 흘러가는 시간이 무서웠다. 하는 점점 내게서 멀어질 것만 같았다.
-...
밤공기에 소름이 돋았다. 몸을 잔뜩 구겨 움츠리고 걸었다. 박과 하의 친구들이 수군수군 나를 욕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두 어깨의 사이로 귀를 숨겨 걸었다. 마음의 조각들이 말라붙은 페인트처럼 톡톡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다. 밤이 깊도록 희뿌연 공기는 나를 숨겨주었다. 고개를 들어 바라본 영화관 불빛이 희미하게 번졌다. 마치 클리셰로 점철된 반전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오는 길인 듯했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그에게 다시 연락이 와 있고, 지금 있었던 일은 눈 녹듯 사라질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3. 영상화 과정
처음에는 전문 업체를 알아보았는데, 견적을 받아보니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을 요구하는 곳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어렵지만 직접 발로 뛰어 만들어보기로 결심했답니다!
저희 스스로 제작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더 많은 애정을 담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기획부터 제작까지 1달 넘게 걸린 프로젝트가 완료되어 영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함께해주신,
이하늘 배우님
정선수 배우님
이시훈 배우님
그리고 오공병픽쳐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